오이타현과 미야자키현에 걸쳐 있는 소보카타무키산계열의 산인 소보산(표고 1,776m)은 후카다 히사야의 수필 ‘일본100명산’의 하나로 손에 꼽히며, 오이타 분고오노 지오파크의 지오 사이트이다.
소보산에는 표고에 따라 식생의 분포가 명료하게 나뉘어진 귀중한 자연림이 있으며, 특별 천연기념물인 일본 영양의 생식지이기도 하다.
또한, 오비라 광산 유적에서 1km 정도 들어간 소보산계의 어머니의 강이라고 불리는 오쿠다케가와 강의 원류 부분에 있는 가와카미 계곡(삼림욕의 숲 일본 100선)은 소보산계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하얀 강바닥과 바위가 아름다우며, 봄부터 가을에 걸쳐 많은 등산객이 방문한다. 계곡 유역에서는 봄에는 철쭉이 피며, 초여름에는 눈부신 자연과 청량한 청류가 흐른다. 계곡에서 보이는 소보산・덴구 바위・에보시 바위 등이 우뚝 솟아있는 화산성 암봉도 절경이다. 계곡 깊은 곳은 나도승마 등 희소 식물이 확인된 희소 식물의 보고이다. 계곡 상류로 올라가면 가와카미 본곡, 우루시와 골, 사만 골 등 험한 V자 계곡이 펼쳐지며, 일반 등산객은 계곡에 들어갈 수 없지만, 계류를 따라서 등산하는 상급자에게는 절호의 계곡이다.

포인트 정보
http://sobokatamuki-br-council.org/

생태계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활용의 조화가 목적인 소보·카타무키·오오쿠에 유네스코 에코 파크는 오이타, 미야자키 두 현에 걸친 소보·카타무키·오오쿠에 산과 이를 원류로 하는 오오노가와, 고카세가와 강 유역의 6개의 시, 마을입니다. 이 산들은 원시림이 많은 산악 지형으로 아름다운 계곡, 산양과 소보 도롱뇽 등의 희귀종도 서식하는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